그냥 끄적 끄적...2010. 5. 17. 13:33
5월 16일 저녁 9시경에 집을 오다 바라본 하늘.
손톱달 위에 작은 별 하나.
처음엔 잘못 본 건 줄 알았는데...
다음날 인터넷 기사를 보고 그게 정말 별이라는 걸,
그것도 유난히 밝았던 금성이라는 걸 알았다.
달 곁의 금성
Moon & Benus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을 담아봤다.
이름때문인지 (^^)
밤하늘의 달을 자주 확인하게 되는 나.
특히 손톱달을 만나게 되면 맘이 설렌다.
보이지 않은 더 많은 부분이 주는 신비감.
Dark side of the moon
그렇게 또 다른 나와의 대면은
때론 다정하고 때론 친근하고 때론 미치도록 황홀하다.
lunatic...
달이 주는 느낌!
무섭도록 차갑지만 딱 그만큼 따뜻함이 느껴지는 묘한 이유배반이
미안하지만 꼭 나를 닮았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