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2011. 8. 17. 09:09
지난 주말에 상수역에 있는 camping cafe를 다녀왔다.
2년 만에 한국에 들어온 언니와 조카에게 색다른 경험을 해주고 싶은 마음에
이곳저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
사실은 그 전날 TV에 소개된 걸 보고 바로 전화했다.
매스컴의 효력이 대단한지라 예약을 못할 줄 알았는데
다행히 단체석이 비어있어 예약을 하고 찾아갔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 3번 출구로 올라가서 
지하철역을 등지고 2~3분만 걸으면 바로 보여서 찾아가기도 편하다.
(간판이 크지 않아서 그냥 지나칠 수도 있겠다)


캠핑 카페 "I'm Camper"
도심속에서 캠핑장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카페다.
의자나 테이블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텐트 속에 넓고 편한 쇼파가 있다면 그게 더 어색할 것 같다.
(덕분에 엄마, 아빠가 좀 고생하셨다.)


메뉴도 다양하고 양도 제법 풍성하다.
특히나 주인장이 밖에 설치된 바베큐 그릴에서 직접 구워주는 고기와 새우는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조카들도 너무 맛있다며 엄지 손가락을 들어 올린다.
(이날, 사랑스런 조카들의 기름진 뽀뽀 참 많이 받았다 ^^)
 


처음으로 엄마, 아빠와 카페라는 곳을 다녀온 것 같다.
언니 덕분에 온 가족이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너무 행복하고 즐거운 한때 ^^
그리고 오래오래 가슴에 담길 뭉클한 추억. 

* 언니가 오늘 일본으로 돌아간다.
  일본에서 너무나 열심히 그리고 씩씩하게 잘 살고 있는 언니!
  당분간은 좀 맘이 허전할 것 같다.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