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 모습'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8.12.17 심장이 꽁닥꽁닥 1
  2. 2008.12.12 기억하는 방법
  3. 2008.12.02 바깥 세상은 어떤 소리가 나나요?
  4. 2008.11.28 처음 시작...
  5. 2008.11.28 지금도 귀엽죠? 1

22쥬 된 태아의 심장모습입니다.
2008년 12월 17일 만난 천사...





꽁닥꽁닥, 쿵쿵
열심히 신호를 보내고 있어요.
저는요~~~
음... 엄마 아빠보다  심장이 더 빨리 뛰어요
무려 1분에 141번이나 뜁답니다.
저 정말 부지런하죠?




제 조그만 심장 안에
열심히 피가 움직이고 있어요.
제 박동 하나 하나에
정성껏 귀 기울이고 계시죠?

꽁닥꽁닥, 쿵쿵
제 대답이예요...



Posted by Book끄-Book끄

23주 된 태아의 초음파 모습입니다.
2008년 12월 12일 만난 천사





제가 이렇게 두 주먹을 꼭 쥐고 있는 이유는...
우리 엄마가
10달 동안
품어주신 그 사랑을
기억하기 위해섭니다.





밖의 세상은
두 주먹 불끈 쥘 일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그래도 마음 활짝 열고
두 손 활짝 벌려
예쁘게 품겠습니다.

꼭 우리 엄마의 그 마음 처럼요....

Posted by Book끄-Book끄

22주된 태아의 모습입니다.
2008년 12월 2일 만난 천사...




지금은 엄마, 아빠 소리에만 열심히 집중하고 있어요.
두 분이 절 부를 때 마다
제가 항상 대답하는 거 아세요?




좋은 소리 많이 듣고,
좋은 마음으로 좋은 생각하면서
세상에 나가 정말 좋은 사람이 될께요~~~





이쁜 두 귀를 항상 활짝 열어 놓겠습니다.
세상엔...
정말 좋은 소리들만 가득한 거 맞죠?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8. 11. 28. 22:58
2008. 11. 28.
블로그를 시작하다..
아직은 서툴고 모르는 게 많지만,
그래도 발자취를 남기면 내가 뭘 하고 있는지 조금은 보이지 않을까?
<달동네 책거리>...
블로그가 아니긴 하지만 벌써 40편의 책을 소개했다.
처음 시작은 근무하는 병원(미즈메디) 인터넷 게시판에 매주 1편의 책을 소개하는 나 혼자만의 즐거움이었는데,
제법 애독자가 몇 분 생겨 인사를 듣게도 된다.
읽는 즐거움과 쓰는 즐거움을 함께 갖을 수 있게 힘을 주는 분들,
비록 적지만 그 분들 덕분에 매주 1편의 글을을 40회 동안 올릴 수 있었다.
(당신들이 나한테 당근과 채찍이었다는 거 아세요? ^^)

<당신은 천사를 만난 적이 있나요..>
내가 하고 있는 일과 관련해서 사랑스런 태아들의 초음파 모습을 담아 봤다.
고백컨데....
나는 매일 매일 많은 천사를 만나 이야기 한다.
그 작은 배 안에 아기 천사를 품고 있는 엄마 천사들...
태아의 건강 상태와 기형 유무를 검사하는 내 직업때문에
나는 진심으로 매일 행복하다.

엄마의 배 안에서,
모든 사랑을 안고 성장하는 이쁜 태아들이...
태어나 더 큰 사랑을 받고 클 수 있기를...
그래서 더 큰 사랑을 줄 수 있는 그런 따뜻한 어른이 되어 주길...

나는 매일 태아들에게 사랑을 배운다...

Posted by Book끄-Book끄

32주 된 태아의 얼굴입니다.
2008년 11월 28일 만난 천사...


 

아직은 답답한 양수 속에서 퉁퉁 불은 얼굴이지만,
이렇게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살짝 실눈 뜨고 엄마를 느낍니다.
엄마 품 속은 너무 따뜻하네요.






조그만 입을 벌려
엄마가 만들어 준 양수를 먹습니다.
세상에 나와,
이 예쁜 입으로 엄마가 해 주시는 음식을도
꼭꼭 씹어 맛있게 먹을께요.






졸릴 땐,
크게 하품도 해요~~
엄마 품 안이 포근해 나가고 싶지 않지만,
태어나 더 귀여운 모습 많이 보여 드릴께요~~









Posted by Book끄-Book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