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끄적 끄적...'에 해당되는 글 359건

  1. 2009.05.07 처음 봤어요~~
  2. 2009.05.06 중국 써커스
  3. 2009.05.02 꽃 보다 조카 ^^
  4. 2009.04.26 날개의 꿈....
  5. 2009.04.25 You Raise Me Up!
  6. 2009.04.23 옛날 과자...
  7. 2009.04.17 Nella Fantasia
  8. 2009.03.24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9. 2009.03.15 봄 나들이...
  10. 2009.03.10 명화 감상
그냥 끄적 끄적...2009. 5. 7. 22:40

몇 년 전인가, 한때 꽤 이슈가 됐던
<총각네 아채가게>
이색적인 마케팅과 큰소리로 인사하기로 유명했던 가게,
처음엔 사람들이 생각했었다.
야채가게에 왠 청년? 그것도 상당히 멀쩡히(?) 생긴 총각들이...
그런데 이젠 브랜드화가 되어 전국에 점포망을 형성했다.



병원과 가까운 지하철 역사에
며칠동안 공사를 하더니 <총각네 야채가게>가 오픈했다.
지하철 역사에 생긴 건 처음 보는지라
꽤 신기하기까지 했다.
(주위에서 그러는데 지하철 역사에 이미 많이 있단다...)



빨간 앞치마를 두른 역시나 상당히 멀쩡한(?)총각들이
열심히 어머님 손님들을 공략한다.
확실히 붉은 색은 remarkable 하다.

주인장의 허락을 받고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점포는 상당히 작지만 그래도 알차게 꾸며진 듯...



젊은 직장 여성들을 노린 다양한 가격대의
바로 먹을 수 있는 과일 셀러드
견과류, 바나나, 그리고 어묵에 계란, 조미 오징어
물론 야채들까지...
어쩐지 미니 슈퍼 같은 느낌.



즉석 과일주스를 파는 미니 카페까지...
<총각네 야채가게>는
야채만 있는 게 아니었다....

그냥 처음 보는 지하철 역사 가게라 신기한 맘에....
지하철공사도 요즘 임대료 수입이 꽤 짭짤하지 않을까?
나중엔 어떤 가게가 생기게 될까?????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9. 5. 6. 23:22
신기하다. 놀랍다. 대단하다....
이런 감탄보다
가슴이 아린게 먼저다.



1가구 1자녀 호적제인 중국은
특히 딸을 낳을 경우
그리고 다자녀일 경우
호적에 올리지 않아 무호적자가 많다고 한다.
물론 돈이 있다면
호적에 올라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엔 버려지기도...
그렇게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다보니
국가에서 수용해 서
어릴 때부터 혹독한 훈련을 통해
써커스를 익히게 해 관광상품화한다.
사연을 들으면
이 아이들...
보는 게 다 절절하다.



아이러니하게도
국가가 수용한 이 아이들은
여전히 무호적자이다....

중국은....
거대한 아이러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9. 5. 2. 07:55

한참 여심을 흔들었던 드라마
<꽃 보다 남자>
역시나 단 한번도 본 적은 없지만
올 해 초등학교에 들어간 여자 조카가 그린 만화를 보고
이 정도로 인기있었나를 실감했다.
이상하지?
그 인기가 이제와서 실감된다니...
확실히 내겐 꽃 보다 조카인 듯.



조카의 이름이 정민.
제목이 잔디민의 하루란다... ^^
그것도 1권이라니...
(2권, 3권도 나올까???)



요건 인물 소개.
난 <꽃 보다 남자>의 주인공은 금잔디와 구준표 밖에 몰랐는데....
이 드라마를 이런 꼬맹이들도 많이 봤나????
준표와 지호가 전부 정민이를 좋아한단다....
왜 이렇게 재밌니~~~?



내용은
솔직히 봐도 잘 모르겠다.
그냥 내 눈엔 마냥 귀여울 뿐...
원작(?)과 차이가 있다면
어마무지한 이동수단과 꿈의 핸드폰도 등장한다는 사실...



이쯤되면
원작보다 훨씬 스케일이 큰 대작이 아닐까?
우주로 가는 F4 라...
뭐 나쁘진 않을 듯.
(좀 공포물이 될라나????)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9. 4. 26. 22:59

작은 색종이로 날개의 꿈을 접습니다.
가로 세로 5cm
색색의 종이들...
어린 조카가 두고 간 작은 색종이
몇 장을 꺼냈습니다.
그리곤 이 놈들을 접었죠.



이 여섯 놈을 가지고
한참을 혼자놀기의 진수에  빠져들었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줄도 세워보고
동그랗게 강강수월래도 시키고
그리고 엉덩이로 입으로 뽀뽀도 시키고...
피식피식 혼자 웃으면서
재미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놈들을 가지고 놀다보니
왠지 이 놈들이 날 가지고 노는 것 같더란 말입니다.
'뭐 이런 덜 큰 어른이 있냐... '
까짓것, 히죽 웃어버렸습니다.
그놈들 날개 끝에
제가 이미 걸려버렸거든요.

날개가 꾸는 꿈...
함께 편승한 하루였습니다.
일종의 무임승차였죠.
^^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9. 4. 25. 13:50
Nella Fatasia와 함께 내가 좋아하는 곡
You Raise Me Up
지치고 힘들때 어떤 순간이고
항상 힘이 되어 줬던 노래....
개인적으로 임태경의 연주로 듣는 곡을 좋아하지만
팝페라 임형주의 여린 음성도 나쁘지 않은듯...
그리고 무엇보다 영화 <책 읽어주는 남자>와 함께 나오는 이 곡은,
마치 보물찾기에서 횡재를 한 느낌....

지금 힘든 모든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
"You Raise Me Up!"




You raise me up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
t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h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
 
내 영혼이 힘들고 지칠 때
괴로움이 밀려와 내 마음이 무거울 때
나는 당신이 옆에 와 앉을 때까지
 여기에서 고요히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준다면,
      나는 산 위에 우뚝 서설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준다면, 
        폭풍의 바다도 건널 수 있습니다.

       당신이 나를 떠받쳐 줄 때
       나는 비로소 강해집니다.

      당신이 나를 일으켜 줄 때,
        나는 나보다 더 큰 내가 됩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9. 4. 23. 22:54
기억나세요?
옛날 과자.
길거리나 지하철을 타면 자주 보게 되는.
향수까지는 아니지만 (왠지 늙수그레해 보이는 것 같아서....)
옛날 과자를 보게 되면
뭐랄까, 묘한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남대문 시장,
여기서 만난 옛날 과자.
그 다양함과 색깔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네요.
이 중에 진정한(?) 옛날 과자는 많진 않겠지만
왠지 보고만 있어도 저절로 개구진 표정이 나올 것 같습니다.



초콜렛을 무지 좋아하는 저는
어쩔수 없이 자꾸 그쪽으로 눈이 갑니다.
달달한 유혹이네요....쩝!
저렇게 채로 맘에 드는 과자를 담으면 주인 총각(?)이 무게를 달죠.
그러서 이쁘다는 립 써비스와 함께
한 두 주먹 덤을 얹어줍니다.
예쁘다는 말보다 덤이 더 좋은 건 어쩔 수 없던데요~~
(그 순간은 안 예쁘다고해도 좋으니까 두 주먹 더 주면 안 될까.... 이런 생각이 간절합니다...ㅋㅋ)



이렇게 커다란 자루에 담긴 진정한(?) 옛날 과자들도 보이구요.
맘같아선 저놈들 중 몇 놈 달랑 짊어지고 오고 싶었답니다. 
개인적으로 과자란,
역시 달달한 게 아무래도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쟎아요.
캔커피도 쓰면 클레임이 들어오지만 달면 안 들어온다고...
대부분 여자들이 군것질을 할 땐,
어느 정도 스트레스와 짜증이 난 상태가 많은데
이때 달달한 먹거리를 보충해주면 거의 보양식 수준이죠.
이런 달콤함이라고 씹어야 즐겁지 않겠습니까?~~~
단, 옛날 과자의 단점은
악관절에 무리를 가할 수 있다는 거!
옛날에 먹을 게 부족한 시절에 아껴먹으라고 이렇게 딱딱하게 만들었을까요?
이런 생각도 한 번,
그런데 어쩐지 꽤 지당한 말처럼 여겨지네요.
야밤에 달달한 유혹!
"견뎌야 하느니라~~~"로 마무리 합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9. 4. 17. 23:11




"Nella Fantasia"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 덕에 유명세를 제대로 탄 곡
(그 때 난 참 행복했다. 이 노래를 사람들이 정말 많이 알게 되서...)
"환상 속으로...."
힘들고 지칠 때면 항상 찾게 되는 2곡 중 한 곡.
(다른 한 곡은, You raise me up!)
특히 임태경의 연주로 듣는 Nella Fantasia는 평온함마저 가져다준다.
영화 <미션>의 가브리엘 신부의 테마.
엔리오 모리꼬네의 보석같은 곡
곡이 시작되는 그 첫 느낌부터 가슴이 설레게 되는 묘한 신비로움.

그리고,
크로스오버 테너 임태경의 연주.
정말로 나를 "nella fantasia" 에 있게 만드는 목소리.
개인적으로 그의 이 목소리를 눈 앞에서 다시 느끼게 되길 기대한다.
무대에서 뮤지컬 배우로 서는 그의 모습보다
경건함마저 느껴지는 그의 연주를 더 사랑하기에...
최고의 악기는
사람의 목소리임을 그가 내게 보여줬었기에...
그의 연주를
아직,
그리고 내내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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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lla Fantasia (환상속으로 : <미션> 중 Gabriel's Oboe )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giusto
Lo tutti vivono in pace e in onest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Nella fantasia io vedo un mondo chiaro
Li anche la notte e meno oscura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o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Nella fantasia esiste un vento caldo
Che soffia sulle citta, come amico
Io sogno d"anime che sono sempre libere
Come le nuvole che volano
Pien" d"umanita in fondo l"anima


환상 속에서 나는 바른 세상을 봅니다.
모두들 평화롭고 정직하게 사는 세상을
나는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깊은 곳까지 사랑으로 충만한 영혼을..

환상 속에서 나는 밝은 세상을 봅니다
밤조차도 어둡지 않은 세상을
나는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환상 속에는 따뜻한 바람이 붑니다
친구처럼 세상에 편안하게 부는 바람이
나는 항상 자유로운 영혼을 꿈꾸고 있습니다
저기 떠다니는 구름처럼
깊은 곳까지 사랑으로 충만한 영혼을...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9. 3. 24. 23:18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김수환 추기경님이 남기신 어록


 

 

*하느님 앞에 선다면 하느님께 충실하겠다고 말하고

그렇지 못했습니다. 이 죄인을 용서해 주십시오 라며

용서를 빌 겁니다.

-사제수품 50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이 세상 누구도 존중받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것이

제가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주목한 이유입니다.

그들을 위한 우선적 사랑 에서 더 나아가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사람 으로 가야 합니다

 


*물질은 공장에 들어가면 좋은 상품이 되어 나오는데

사람이 공장에 들어가면 폐품이 되어 나옵니다

-교회가 왜 노동문제에 개입하느냐는 박정희 물음에-


 


*모든 사람과 삶을 함께하는 게 종교인이라고 볼 때는

종교의 현실 참여에 한계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종교의 현실 참여 한계 에 대한 답변-

 


*교회의 사회 참여의 근원적 이유는 결국 인간을 위해서

입니다. 인간은 구원되고 인간사회는 쇄신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왜 사회 참여를 하였는가 강연에서-

 
 

*서부 활극을 보는 것 같습니다. 서부 영화를 보면

총을 먼저 빼든 사람이 이기잖아요.

-전두환 보안사령관에게 12.12 사태를 빗대어-

 


*경찰이 들어오면 제일 먼저 나를 보게 될 것이고 나를

쓰러뜨리고야 신부님들을 볼 것이고. 신부님들을

쓰러뜨리고야 수녀님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생들

은 그 다음에나 볼수 있을 것이다.

-6.10 항쟁 때 시위대 진입을 위해 경찰의

명동성당 진입을 통보하러 온 공안 관계자에게-

 


*화해와 일치는 남을 받아주고 용서하는 마음에서 비롯

됩니다. 용서는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가톨릭 신문-

 


*사형은 용서가 없는 것이죠 용서는 바로 사랑이기도

합니다. 여의도 질주범으로 인해 사랑하는 손자를

잃은 할머니가 그 범인을 용서한다는데. 왜 나라에서는

그런 것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습니까?

-사형 폐지를 주장하며-

 


*이 세상에서 가장 어렵고 긴 여행은 머리 에서

가슴 으로 가는 여행이지요 그리스도인들은 항상 자기

반성과 회개를 통해 조금씩 조금씩 우리 마음 한가

운데에 자리 잡고 있는 하느님께 나아가고 예수를

닮아가야 합니다

-최인호 소설가와의 신년 대담-

 


*우리는 예수님의 삶에 감탄하는데 분명한 것은 그

삶은 우리에게 감탄하라고 보여주신 게 아니라 그대로

따르라고 제시해  준 것이라는 점입니다.

-평화 신문-

 


*다시 말하지만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은 세상 사람에

비해 물질적으로는 가난한 사람들이지만 다른 측면

에서는 가장 부유한 사람들이야. 심지어 언제 죽더라도

묻힐 묘지와 기도해 줄 신자들까지 있잖아. 그런데

그토록 부유한 사람들인 성직자들이 세속 사람들처럼

물질을 좋아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

 

 

*내가 잘났으면 뭘 그렇게 크게 잘났겠어

다 같은 인간인데.......안다고 나대고 어디가서

대접 받길 바라는 게 바보지. 어이쿠.......

그러니 내가 제일 바보스럽게 살았는지도

몰라요



고맙습니다 서로 사랑하세요.....


                                                  (만든이 gom 기수 베드로)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9. 3. 15. 22:35

겨우내 많이 움츠려 있었네요.
보약 한 첩 지으러
봄 나들이 갑니다....


먼저 어떤 약이
겨우내 허해진 몸에 맞을지
진맥을 보는 중입니다.


소설 코너에서
약기운 느껴지는 책이
두 권 발견되네요.


비소설 코너에선 1권이 레이다 망에 포착
그런데 좀 망설이는 중입니다.
얼마전에 오바마에 대한 센 약을 자가 처방했기에...
(좋은 여운이 아직 약기운을 발휘하고 있거든요)


오랜 고민 끝에
이렇게
세 권의 책을 자가 처방했습니다.


<죽음의 중지>
2004년도 발표된 책을
최신작이라고 말하는 출판사의 대담성에
약간의 실소를 머금게 되지만
"주제 사라마구"와 "정영목"의 조합이라면
이쯤은 다 용서할 수 있습니다.


<오두막>
미쿡 땅에서 이슈가 됐던 책이라고 하네요.
얼마전에 번역됐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이렇게 서점에 나와있길래
한 권 처방했습니다.
괜챦겠죠?
혹시 국적에 따른 부작용은 없을런지.....


스치듯 지나갔는데도
그 작은 사진 속 얼굴을 보고
그대로 걸음이 멈춰졌습니다,
첫사랑을 다시 만난 것 같네요.
살짝 두렵습니다.
그와 관계된 새 책이 나오다니....

과연 얼마나 기억하고 있을까요?
"기형도" 그 위대한 천재 시인을... 
벌써 20주기가 되었다니...
<입 속은 검은 잎>
그는 알까요?
그의 시집을 넘기면 손 끝이
아직도 얼얼한 사람이 있다는 걸...


세 첩의 보약을 안고 돌아오는 발걸음엔
이미 약효로 가득합니다.
눈에서 머리로,
그리고 다시 온 몸으로
이 놈들의 약효가 본격적으로 퍼지면
어쩌면 조금은 더 현명한 사람이 되어 있진 않을까요...

행복한 봄나들이 끝에
눈이 먼저 설렙니다.





Posted by Book끄-Book끄
그냥 끄적 끄적...2009. 3. 10. 23:06

미래에 아주 총망받는 화가가 될 녀석입니다.
볼펜 하나와 종이를 쥐어주면
하루종일이라도 신나게 그림 그리면서
그야말로 보람차게 지내는 조카녀석
가끔
제 조카지만
놀랄 때가 많습니다.
때때로
이 녀석 때문에 명화 감상 하는 기분입니다.


조카놈이 무지 좋아하는 공룡입니다.
한때 장래희망이 "아주 훌륭한 공룡"이 되는 거였답니다.
유치원 선생님이 사람은 공룡이 될 수 없다는...
진실을 무참히 누설하시는 바람에
무지하니 실망하고 실의에 빠지기도 했더랬죠.
그래도 공룡은 포기하기 싫은지
"공룡을 그리는 훌륭한 화가"로 장래희망을 전향하고
밝게 씩~~~ 웃던 조카녀석입니다.
(그리고 그날 저는,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에 대한 브리핑을
이 쬐그만 녀석한테 장장 2시간이나 들었습니다... 질문도 합디다.... ㅠ.ㅠ)


세상에서 가장 큰 우주선이랍니다.
나중에 조카녀석이 이모한테 선물할 거라고 하네요
저 완전 아주 든든합니다.
(저랑 같이 우주여행 가실 분~~~~)



며칠 아팠던 이모에게 주는 선물이라네요.
아무래도 아래에 싸인이라도 받아놓고 잘 보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록 안으로 굽는 팔이라 할지라도.... ^^






Posted by Book끄-Book끄